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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신성여고, 그림책 번역해 필리핀 어린이에 선물
김은주  2015-06-15 08:57:33, Hit : 2,725, Rec. : 575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여고생들이 그림책을 직접 영어로 번역해 필리핀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6일 이 학교 1∼3학년 학생 170여 명은 학교에 모여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 등을 담은 그림책을 영어로 번역했다.

학업 등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 학생은 자비를 들여 그림책을 구입, 공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사전도 찾아보고 친구나 선생님과 의논도 하며 그림책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한 글자씩 또박또박 여백에 옮겨 적었다.




          

신성여고는 국제자원봉사 동아리 비데스(VIDES)를 주축으로 지난 2010년부터 그림책을 번역해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에 전달하는 '세상을 잇는 그림책다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 통번역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도 함께 참여해 번역을 돕고 감수도 해 준다.

올해 번역된 100여 권의 책은 다음 달 여름방학을 맞아 국제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신성여고 학생 10여 명이 직접 필리핀의 델판과 아에따스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그림책에 담긴 교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장난감 만들기나 역할 게임, 동화구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필리핀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신성여고 3학년 고지수 학생은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책을 번역하고, 필리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활동을 하니 두 배로 의미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재홍 신성여고 교감은 "직접 책을 번역하면서 학생들의 영어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통해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atoz@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9/0200000000AKR20150609124100056.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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